숲과나눔 코로나19 사진전시회

<거리의 기술>

  • 전시장소 :아트스페이스 보안1
  • 전시일정 : 2021년 4월 30일(금) ~ 5월 16일(일)
  • 관람시간 : 12~6pm
  • 월요일 휴관
  • 전시작품 : 19명의 사진가의 사진작품 80여 점
  • 참여작가 : 고정남, 노순택, 박지원, 신웅재, 신희수, 오석근, 임안나, 최영진, 한금선,
  • 강유환, 고은희, 김경훈, 박종권, 손현곤, 윤재운, 윤태형, 이희망, 정민식, 조은희
  • 전시주최 : (재)숲과나눔
  • 큐레이터 : 최연하

전시 특별 행사

○ 코로나19 기록집 출판기념회 및 시상식 <우리 다음에 만나요>

– 일시 및 장소 : 4월 30일(금) 4~6pm, 보안클럽(보안여관 신관, 지하 2층)

# 전시작품 슬라이드쇼,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 출판기념회


○ 코로나19 강의 & 아티스트 토크

<모두의 모든 것>

– 일시 및 장소 : 5월 6일(목) 4~6pm, 보안클럽(보안여관 신관, 지하 2층)

# 강의 : <코로나19,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_ 장재연

# 전시 참여작가 토크 <삶은 멈춘 적이 없다 – 코로나 시대의 작가>

모더레이터 : 최연하(전시큐레이터) / 참여작가 : 박지원, 신웅재, 이희망, 정민식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코로나19와 관련,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진작가 9명을 선정해 촬영을 지원했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진 공모를 열어 10명의 포트폴리오를 뽑았다. 그 결과를 새롭게 정리해 <거리의 기술>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명의 작가가 코로나19를 바라보는 19개의 시선” 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가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과 변화, 특이한 현상, 특별한 이슈 등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우리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시 타이틀 <거리의 기술>은 ‘거리 두기’의 기술(技術)이자, ‘코로나19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기술(記述)한다’는 이중의 의미가 있다.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위안과 공감, 소통의 장을 열어 주기 위한 전시이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는 먼저,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 주목한다. 위기에 처한 아빠의 경제활동, 어렵게 ‘아르바이트’를 어렵게 이어 가는 20대들의 이야기,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에 처한 자영업자, 해고노동자의 사연에 귀 기울인다. 폐업과 휴업을 알리는 가게들이 즐비한 인적이 끊긴 거리의 모습은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익숙한 도시의 풍경은 초현실적이다. 그런가하면 일상의 기록에 충실한 사진도 눈에 띈다. 사진관을 찾은 사람들에게 셀프 포트레이트를 찍게 한 사진관 주인의 사진과 달라진 교실을 촬영한 초등학교 교사의 사진기록, 매일 경동시장을 기록하는 사진가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분주한 시장의 풍경을 담담하게 제시한다. 일터와 개인 생활의 불협화음을 조율하는 ‘푸른 초상’의 여인들 등 전시장에 걸린 작품은 코로나19를 겪고 있는 우리의 공통된 이야기여서 공감의 폭이 넓다.

전시 특별 행사로, 5월 6일(목)에는 ‘보안클럽(전시가 열리는 통의동 보안여관 신관 지하 2층)’에서 장재연 이사장의 코로나특강,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과 아티스트톡이 웨비나 (Webinar)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거리의 기술> 전시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모든 것 ’이 된 ‘코로나19’를 통찰할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전시에 맞춰 ‘숲과나눔 코로나19 사진아카이빙’ 『거리의 기술』 책이 ‘도서출판 풀씨’에서 발간된다. 이 책에는 19명의 사진가의 작품과 장재연 이사장이 지난 1년 동안 조사한 ‘코로나 19 보고서’를 실었다. 뿐만 아니라 숲과나눔 재단이 21개 시민 사회단체에 연구 조사를 의뢰한 결과물,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미친 영향’도 정리되었다. 책은 4월 30일에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