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I, II.

북 퍼포먼스 ‘살아남은 자의 아픔’>
프리모레비의 詩를 육체의 언어로 풀어내는 춤과 음악, 낭독이 80년 된 여관 ‘통의동보안여관’에서 펼쳐진다. 퍼포먼스는 기존의 바라보는 관람방식이 아닌 참여하는 퍼포먼스의 형태가 되며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유도이거나 춤의 동선을 따라 공간의 1, 2층을 다니게 되며 그 사이에 특정공간에서 시낭독과 음악연주가 이뤄진다. 퍼포먼스의 주제는 음악인 모리스 라벨의 현악 4중주 바장조를 배경으로 위로 받지 못하고 죽은 자들을 위한 춤이 펼쳐진다.

관람 참여 방식>
이번 북퍼포먼스는 총 2회 진행되며 소셜 미디어, 트위터(@boan1942)를 통한 사전예약으로 신청한 관람자(각 회당 3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1부: 소셜 미디어로 신청한 일반 관람객
2부: 초대 관람객

소신있는관람료 >
관람료는 공연을 마치고 지불하게 되고
‘소신있는 입장료’, ‘아낌없는 입장료’라는 형식의 문화예술의 가치평가에 대한 참여형식을 띄게 된다.


Part III.

프리모 레비 BOOKTALK

편역자: 이산하
시인 이산하와 함께 프리모 레비에 대한 담론을 펼치는 시간. 프리모 레비의 詩낭독과 소박한 먹거리, 마실 거리의 뒷풀이가 준비된다.
낭 독 : 안현미(시인)

소박한 먹거리. 떠도는 음식들 >
전국 각지의 택배음식들,
협찬 _ 막걸리 택배(대강 막걸리, 소백산 막걸리)

BOOKTALK 진행>
편역자: 이산하
(시인, <한라산>, <양철북>,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적멸보궁 가는 길> 저자)

떠도는 목소리_온라인 낭독>
태이 (Taey Iohe)
작가 태이는 국문학과 인터렉티브 멀티미디어,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국내외에서 미술작가 및 독립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르코미술관 기획전 인터뷰 (한국, 2011), 인사미술공간 개인전 남해금산 (한국, 2010), 베를린 문학 시 영화제 (2010, 독일), 영미문학회 차학경 논문 패널초청 (2010, 미국), ISEA (Inter-Society for the Electronic Arts) Kritical SL (북아일랜드, 2009), 유러피안 비쥬얼 컬쳐 컨퍼런스 특별 상영 (2009, 영국), 영국 블랙베리 주최 기술과 여성 어워드 최우수 크리에이티브 노미네이트 등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taey.com)

영상작업 >
김민향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영화전공 석사, 뉴욕대학교 대학원 영화학과 석사, 학교에서보다
길에서 영상을 배움. 재즈밴드 One Soul Fellowship 영상작업, 찬양사역단체 부흥한국 영상작업.

사진작업 >
박정훈

설치작업>
이수진 유연한 벽_장소특정적 가변설치 (site-specific variable installation)

총괄기획 >
통의동보안여관
기획담당 창파

사진제공 > LG아트센터, styleH(2010.03월호)

왜? 북 퍼포먼스인가 >
책이라는 아날로그 매체의 존재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북 퍼포먼스(Book Performance)는 책이라는 매체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시키기 위한 하나의 시도이다.

국내 최초의 북 퍼포먼스 >
프리모 레비의 신간 시집《살아남은 자의 아픔》에 실린 시(詩)를 바탕으로 무용과 음악, 낭독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이다.

‘여관’, 서사적인 퍼포먼스 공간 >
여관에서 무슨 퍼포먼스? 공연장인 <통의동 보안여관>은 1930년대 서정주 등 시인들이 ‘시인부락’ 이라는 시문학 동인지를 만든 곳이며 최근까지 여관으로 기능을 하다가 그 역사적 정체성을 유지한 채 문화숙박업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 이다.

상처받은 디아스포라들에게 바치는 진혼가 >
그는 죽은 동지들의 삶이었고 아우슈비츠였고 그들의 고통을 끊임없이 상기하는 낭독자였다. 이번 북 퍼포먼스의 춤과 음악, 낭독과 울림은 그의 상처의 깊이를 가늠하는 시간이자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물음을 건네는 자리일 것이다.

쇼셜 네트워크, 라이브중계 >
공연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확장시키고자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를 이용해 라이브 생중계된다.

참가자 소개

낭독 >
이문재
(시인, <시운동> 등단. <소월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지훈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수상.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제국호텔> 등. 현 경희사이버대 교수)
김애란
(소설가, 제1회 <대산 대학문학상> 등단. <김유정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창작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등)
안현미
(시인, <문학동네> 신인상 등단. <신동엽창작상> 수상. 시집 <이별의 재구성> <곰곰> 등. 현 연희문학창작촌 총괄매니저)
김 근
(시인, <문학동네> 신인상 등단. 시집 <뱀소년의 외출> 등. 현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

트윗 신청 낭독>
김민주초원(스물아홉의 여자아이. 앨리스증후군 포토그래퍼)
밀 사(건강한 페미니스트, 예술적 혁명을 지향하는 23세 소녀)
박 사(북칼럼니스트)
왼손이(그림을 아주 열심히 그리고 있다)
조융(미온의 사람 만드는 사람 시끄러운 사람)
차윤주(사연 수집가)
이수진(공간에 대한 새로운 지각)

안무 / 무용>
정영두 “DOO DANCE THEATER” 대표
2005 – 월간 몸지 선정 올해의 예술상 안무가상 수상
2004 – 요코하마 댄스콜렉션 솔로 앤 듀오 컴페티션
요코하마 문화재단 ‘대상’ 및 주일 프랑스대사관 ‘특별상’ 수상
주요안무 작품 : <제7의 인간> <산책> <불편한 하나> <내려오지 않기> 등 다수

무용 >
김지혜
프랑스 리옹 국립 무용원 졸업
한국 예술 종합 학교 전문사 재학

공영선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창작과 전문사 재학
<제 7의 인간><내려오지않기>출연, <헤매고 찾고><내일의 어제> 안무 및 출연

음악 >
최세나(리코더 Recorder)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음악원 차석 졸업
2003 야스나고라 쳄버 오케스트라 협연
2008 제 1회 고음악 콩쿨 – 2등

이일우(피리, 기타 Guitar)
49morphines 기타리스트, 잠비나이 멤버
2008 EBS SPACE 단독 공연
2009 싱가폴 투어, 최우수 록 음반 노미네이트
2010 프린지 페스티벌, 두산 아트센터 빅보이 프로젝트 선정 및 공연, 올해의 신인 노미네이트

김보라(소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사 전문사재학중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개원 10주년 기념 총체극<휘> 주연
2009 천차만별콘서트일인음악극 <소금밭>
정영두<산책>
2010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21C 아리랑상 수상<흐르는 그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