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여관은 80여 년 세월 동안 ‘여관’이라는 이름 그대로 나그네를 위한 공간으로 머묾과 떠남이 공존하는 곳이었으며,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향유하는 사람들과 문화생산자들의 공간이었습니다. 2007년부터 ‘ 보안여관 ‘ 에서 ‘ 통의동 보안여관 ‘ 으로 바뀌면서 ‘ 문화숙박업 ’으로서 동시대 창작생산자들 과 함께 생활밀착형, 장소특정적 예술을 생산하는 ‘ 문화생산 아지트 ’ 였습니다. 2016년 보안여관 옆에 동생같은 신축건물을 지어서 ‘ BOAN1942 ‘ 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BOAN1942(보안1942)는 보안여관의 역사적 의의와 동시대적 가치를 더해서 SEE 보고 ( 전시장 ), SLEEP 자고 ( 보안스테이 ), EAT 먹고 ( 카페 33market, 보안술집 ), READ 읽고 ( 보안책방 ), WALK 걸으며 ( 서촌탐방 ) 사람들의 가장 근원적인 문화형태를 기반으로 시각예술 전시, 숙박, 음식, 책을 다루는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입니다. 보안1942는 2007년 이래 많은 프로젝트와 전시를 수행했으며 30만 명 가까이가 방문하였습니다. ‘ 통의동 보안여관 ‘은 BOAN1942 에서 전시와 전시연계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비영리민간단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