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럭03 – 세번째 공부

장소와 공간을 공유하다01.  

통의동 보안여관 청년작가 공부모임 두럭03에서는 정림건축문화재단과 함께 장소와 공간을 공유하는 이야기들을 네번에 걸쳐 열어갑니다. 그 첫번째로 공간의 유휴시간을 유쾌하게 공유하는 정수현 대표와 함께 합니다.

정수현 대표는 공간에 생기를 주고 도시에 활력을 주는 주체는 ‘사람’ 과 ‘커뮤니티’ 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공간, 도시, 지역을 상상하며 모임이 끊이지 않는 공유공간에 주목하며 청년들을 위한 공간 ‘스페이스노아’, ‘오픈콘텐츠랩’, ‘무중력지대 대방동’ 등을 3년간 기획하고 운영했다.

공간의 유휴시간을 ‘사용자 중심의 공간 자원’ 으로 해석하고 ‘소유자’와 ‘운영자’ 그리고 ‘사용자’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대한 고민을 ‘공유공간’으로 풀어가고 있다. 공유공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콘텐츠 유닛을 개발해 유쾌한 방식으로 공간 문제를 해결하며 도시를 즐겁게 채우는 정수현 대표의 공유공간 실험에 대한 얘기와 경험을 들어본다.

강사소개

정수현

공간과 사람을 잇는 프로젝트를 4년차 진행중. 창조적인 일을 하기 위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찾다가 ‘코워킹 오피스’ 분야를 알게 되었고, 국내 초기 커뮤니티 공유공간 스페이스노아 창업을 시작으로 본격 공간 공유 사업을 시작. 스페이스노아에서 1년 반 동안의 비지니스형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독립해 (주)앤스페이스를 설립. 앤스페이스를 통해서는 ‘공간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 서비스 론칭 및 운영 책임,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대방동 초기 운영 설계 및 세팅, 사회공헌형 공간서비스로서 동그라미재단 ‘오픈콘텐츠랩’을 1년 반 운영 책임을 맡음.

2008~2011 – 명동 청어람아카데미 교육 기획 및 실장
2011~2012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학정책 온라인캠페인 팀장
2012~2013 – 공유공간 스페이스노아 기획 및 운영대표
2014 – 주식회사 앤스페이스 설립 (창업 대표)
2016.4 – 스페이스클라우드 (플랫폼 리론칭 with 네이버) 운영책임

2012~2013 – 스페이스노아 기획 및 운영, 코워킹 오피스 서비스 도입
2012.9 – 아시아 코워킹 컨퍼런스 (일본 도쿄) 참여 및 9개 기관 방문 스터디 투어
2014.2 – 동그라미재단 공간나눔사업 오픈콘텐츠랩 기획 및 운영책임
2014.7 – 공유가 빛나는 공간들 오픈 세미나 (with 서울시, 공유허브)
2014.9 –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 ‘코워킹 커뮤니티’ 필라델피아 인디홀 창립자 알렉스 힐만 초청 워크숍 (with 청년허브, 오픈콘텐츠랩)
2015.4 – 서울시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대방동 센터장 및 운영책임
2016.4 – 신촌 공유지대 협약 및 프로젝트 진행 (with 서대문구청)
2016.5 – 서울시일자리카페 공유공간 민간 파트너십 서비스 지원 (with 서울시 일자리정책과)
2016.6 – 신촌 도시재생 아카데미, 유휴공간 활용 가이드라인 발표
2016.7 – coworking & coliving 베를린 암스테르담 리서치 및 <공유도시의 사람들을 인터뷰하다> 공유회

대상 (선착순 20명)
– 공유공간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람
– 통의동 보안여관 청년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두럭03 멤버

장소
정림건축문화재단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8길 19 (통의동 83-1)
http://www.junglim.org/contact

문의
통의동 보안여관 E-mail boan1942@gmail.com

주최
통의동 보안여관 www.boan1942.com
통의동 보안여관 소개 PDFhttps://issuu.com/artspaceboan/docs/boan1942_150312_e/1
정림건축문화재단 http://www.junglim.org/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여는말

가능성을 어떻게 활용할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의 몫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유연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영혼이 초 자연적인 어떤 현상이라고 말하기 보다 생존과 진화의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개인적 현상이라고 말하기로 한다. 정의가 중요한 것 만은 아니다. 정의는 움직인다. 움직이는 정의 속에서 중요한것은 전체와 개인이, 개인과 개인들이 맺어가는 관계 맺는 방법 이다. 우리가 오직 다른 개체와 함께 할때 스스로 주체적 자치권을 가진 개체로써의 의미를 갖게 된다면. 공유, 협동, 환대와 연대는 우정을 기반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 이지 결과가 될수가 없다. 상호연대 하는 공통적인 것 the common 의 형성은 사람의 신체가 모이는 것과 함께 지성적 측면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단순히 ‘적’을 공유한다고 구축되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결코 결정론적 관점에서 계획 할수 없겠지만, 다른 개체들과의 관계속에서 공감대를 구축하며 산다는 것이 지금 이 현실세계에서는 도대체  어떤 형태와 시스템으로 구현, 구축 될수있을까 궁금하다. 우연이 끼어드는 창조적인 놀이와 변화, 그 경과적 상상력이 우리에게 필요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두려움 없는 미래가 다가올수는 없다. 스스로 조직하는 주체를 위한 생산적 이고, 협력적이고. 실용적인 형태로 서로를 연결 하고, 욕망에 방해받지 않는 어떤 연대는? 욕망구조가 배제된 공동체는 도대체 가능한가? 지속가능하고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위해 중요한 관계가, 원리가, 무엇일까 궁금하다.
무엇을 먹을까? 우리들이 먹는 쌀과 밥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본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고 일할 것 인지를 질문 해 본다.

Review

두럭03 – 세번째 공부, 장소와 공간을 공유하다01.

잘마쳤습니다.
정림건축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공유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첫시간 이었습니다.
강사로 모신 정수현 대표의 지속가능한 공존에 대한 고민을 ‘공유공간’으로 풀어가는 유쾌한 공간 문제를 해결 방법과 실험들을 들어보았습니다.
.
거침없이 도시와 공간, 그 안에서 새로운 공유공간에 대한 이야기가 풀어놓은 정수현 대표와의 흥미진지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치고 두럭03 멤버들은 즐거운 뒷풀이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