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토종벼는 아름답더군요.
거세되지 않은 까락이…. 거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토종벼를 만나고 왔습니다.
도시민의 태생적 한계를 지닌
나로써는 감히 범접 할수없는 야생적 자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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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하루,
불량농부 코스프레 깜냥도 안되는
민폐…. 토종벼 베기를 다녀와서,
아직도 삭신이 쑤셔 거의 반나절을 누어있었지만,
평생 오래 기억될만한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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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초보 벼베기를 받아준
토종벼 농꾼 이근이 선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함께한 통의동 보안여관 두럭03 동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