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럭03 – 아홉번째

‘우보농장 벼베기’

지난번 두럭03_두번째공부에서 토종벼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던 이근이 농부님의 우보농장에 방문해 조생종 토종 벼베기 체험을 했습니다.

Review

토종벼는 아름답더군요.
거세되지 않은 까락이…. 거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토종벼를 만나고 왔습니다.
도시민의 태생적 한계를 지닌
나로써는 감히 범접 할수없는 야생적 자태였습니다.

지난 하루,
불량농부 코스프레 깜냥도 안되는
민폐…. 토종벼 베기를 다녀와서,
아직도 삭신이 쑤셔 거의 반나절을 누어있었지만,
평생 오래 기억될만한 날이었습니다.

쌩초보 벼베기를 받아준
토종벼 농꾼 이근이 선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고,
함께한 통의동 보안여관 두럭03 동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