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프닝 :  2019. 12. 3. 화요일. 오후 7시 보안클럽(신관 지하 2층)
  • 오프닝 퍼포먼스 (업체eobchae) :2019. 12. 3.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보안클럽(신관 지하 2층)

“안녕, 대디. 내 아이의 아빠이자, 나의 친구. 나의 애인, 충실한 종. 영혼의 매개자. 나의 창조물. 어플화한 영혼(app-soul). 당신을 나라고 부르겠어.“

– < nahee.app run daddy.app >(2019) 중 –

업체eobchae는 <사이키델릭 네이처>의 오프닝 퍼포먼스로 <업체eobchae vision 2020>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퍼포먼스의 부분을 이루는 < nahee.app run daddy.app >(2019)을 상영한다. 영상에서 nahee.app과 daddy.app은 가장 이상적인 2세의 조건을 놓고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목소리만 등장하는 daddy.app은 웹에서 떠도는 정보를 학습하여 산출하는 인공지능 머신이다. 이들은 통제된 유성생식의 방식을 통해 후손을 남기고자한다. 이 시도의 최종의 목적은 후손을 통해 어떤 역사도 짊어지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퍼포먼스에서 업체eobchae는 새로운 종(species)의 출현을 위해 중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의 결혼정보회사이자, 자연의 ‘신성’마저 복제하는 혼종적 미래의 선지자이다.

프로그램 신청링크: https://drive.google.com/open?id=1yNeeSKk0bMC8Y9unXWcdOJohzLKTDcL_yzRAQhvS8eI

  • 2019. 12. 6. 금요일_7시 사이키델릭 네이처 X 보안책방_보안클럽
  • 2019. 12. 8. 일요일_2시 참여 아티스트+큐레이터 토크_보안클럽
  • 2019. 12. 8. 일요일_5시 업체+김아영(시각예술가)_보안클럽

프로그램 신청 링크 : https://drive.google.com/open?id=1Uaa2I41hCwCcO3_hxJgVWet5zLc6D6ImmxR0TVHhx0A

지난 12월 8일 보안클럽 에서 열렸던 사이키델릭 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티스트&큐레이터 토크와 토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이키델릭 네이처 아티스트&큐레이터 토크는 참여 작가 류성실, 양승원 그리고 송고은 큐레이터가 참여하여 전시에서 다룬 Psychedelic과 nature가 오늘의 혼종적(hybrid) 체계(system)로 확장되는 기획의 변, 각 작품이 표현하고 있는 개별적인 특성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다시 서로 연결되고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토크는 업체eobchae(김나희, 오천석, 황휘)의 작품에 대한 김아영(시각예술가)의 심도 있는 질문과 감상을 중심으로 업체 작품의 사변적 세계관에서 엿보이는 오늘의 현실 세계 그리고 1960-70년 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사이보그 논의와 이후 테크노페미니즘 등에 대한 영향을 다양하게 조명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