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화) 15:30 통인시장 뒷편 정자 출발
Sep 6(Tue) 15:30 Start from Tongin Market pavilion
기획 : 통의동 보안여관, 강민정, 신나라, 오령산
참여 작가: 배민경, 김윤
Curator: Artspace Boan1942, Kang Minjung, ShinNara, Oh Letha
Artist: Kim Yune, Bae Minkyung
시시하고 시시時詩한 관광, 시시한 일상에 숨은 빛을 발견하는관광. 시시관광은 서촌 지역의 소소한 길을 두고 참여 작가와기획자,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각자의 속도, 풍경과 시간을찾아가는 투어형 오픈 프레이드이다. 참여 작가배민경(거북이 걸음의 노래)과 김윤은 여러 번의 리서치 투어를통해 지도 ‘시시교차도’를 만들었고 초대받은 참가자는 자신의속도, 시간을 대변하는 사물 혹은 표현 도구를 제작해 와서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눈다.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일방적인걸음이 아니라 함께 각자의 시간을 걷고 공유하는 산책 같은걸음이다. 길을 함께 걸으며 쉽사리 발견할 수 없는 서촌의사적인 장소에서 관객 참가자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다.기념 사진이 찍히는 통념적 장소에서 한 발자국 옆으로 비껴나간 장소에서 찍힌 이들 사진은 누구나 쉽게 사진을 찍고찍힐 수 있는 현대 사회의 무수한 ‘기념 사진’에 대해 한 발짝비껴서 바라보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This tour is about rediscovering the light hidden inthe quotidian. Taking the form of an open parade, thetour takes place along the trivial streets of Seocheonwith participating artists, organizers and participantswalking together to find their respective pace,landscape and time. Participating artists BaeMinkyung and Kim Yune have jointly created the ‘SisiMap’ after sufficient research. Invited participantsare to create objects or means of expression thatwould stand in for one’s pace and time. The storiesare shared in the walk. Far from being a compulsoryact, the tour is closer to a leisurely stroll where eachperson’s space and time are shared. When stumblingupon Seochon’s intimate places not readily found,‘commemorative photographs’ are taken with theparticipating audience. To take pictures at a spot thatexists slightly off the beaten sites opens the space torethink the idea of a ‘commemorative photograph’ inan era where such proliferates.
연계전시 <시시관광 짤방> 전
2016년 9월 6일 ~ 9월 18일
우물집(옥인동 64번지), 종로보건소 앞 쉼터, 서촌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