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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Live_20150715

보안여관의 ‘생활밀착형 예술’

 <롤링 1942 프로젝트>
시사IN 편집국 | webmaster@sisain.co.kr
[409호] 승인 2015.07.15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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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1942 프로젝트’는 예술가의 시각에서 지역과 역사를 수집하는 ‘리서치 여행’이다.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생활밀착형 예술을 추구한다. 1942는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의 상량에 적혀 있는 공식 건립 연도이자 이곳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보안여관은 한국 근대문학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서정주 선생의 <시인부락>이 발간된 역사적 장소이고, 2004년까지는 여관으로 운영되어왔다.

참여 작가 김소철·유소라·임노식은 1942, 이 숫자를 모티브로 여행의 주제를 잡았다. 트럭으로 이동하며 지역과 역사를 좀 더 유연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방문하는 지역마다 예술단체와 지역 연구자들을 인터뷰했다. 이번 전시는 30일간 13개 도시를 둘러본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1942라는 키워드와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 & 파티’도 준비되어 있다.(7월21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보안여관/ facebook.com/rolling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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