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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_20150902

서울 서촌에서 사진의 매력에 빠져볼까

송고시간 | 2015/09/02 10:24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사진과의 친근한 만남을 강조하는 ‘서울 루나(lunar) 포토 페스티벌’이 8~20일 서울 서촌 전시·문화공간과 덕수궁 함녕전 등에서 펼쳐진다.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서촌 중심의 문화공간에서 펼쳐내는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전시와 함께 동영상 형식으로 또 다른 사진의 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회를 맞는 올해 행사에선 ‘닻 내리다-유목과 정주 사이에서’라는 주제 아래 디지털 시대 가족의 해체,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의 난민, 전통 유목민의 삶의 변화, 자신의 둥지를 찾아나서는 방랑자 등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 프랑스, 독일, 미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등지 40여 작가가 참여한다.

통의동 보안여관, 갤러리 류가헌, 이용재건축사무소+사이드, 공간 291, 공간 안가에서 전시가 이어지고 골목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12일 오후 6시30분 덕수궁 함녕전에서 열리는 포토필름 상영회 ‘달과 사진의 밤’과, 이 행사 전과 중반에 열리는 ‘루나 뮤직 카니발’이다.

상영회에선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강홍구, 대도시 생활상을 기록해온 마이클 울프, 세계 유목민의 삶을 추적하는 요른 토이어큰스의 작업 등 11개국 작가 18명의 작업을 소개한다.

카니발에선 최고은 밴드, 뮤지션 정란 등이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lunarphoto.com)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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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9/02 10: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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