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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_20150909

고궁에서 즐기는 예술 사진…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 개최

기사입력 2015-09-09 10:05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와 루나 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표 최성우)는 가을밤 고궁에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 ‘달과 사진의 밤’을 개최한다. 상영회는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회는 덕수궁에서 고즈넉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정감과 예술적 품격있는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음악 공연과 접목되는 사진 영상 상영과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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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강홍구 작가를 비롯해, 오랫동안 대도시의 생활상을 기록해온 마이클 울프, 전 세계 유목민의 삶을 추적하며 사진으로 담아온 요른 토이어큰스 등 11개국 18명의 사진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실내 전시장이 아닌 고궁의 전통경관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진행돼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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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상 상영에 앞서 사진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가들의 공연도 열린다. 가수 정란은 박종우 작가의 ‘오로라’에서 받은 감흥을 즉석 공연으로 생생하게 펼쳐내며, 가수 최고은은 이한구의 작품 ‘청계천’에서 얻은 느낌을 기타 연주에 실어 노래로 전한다.

덕수궁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문의:02-751-0701)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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