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필, ‘Memory and Traces-Odd Contrast’, Chromogenic print, 115×250cm, 2008
이번 축제는 ‘서울 신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을 주제로 한국인의 대표노래 아리랑이 상징하는 대도시 서울의 이주 역사, 다문화 사회의 현실들을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사진작업들로 살펴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사진축제는 과거와 달리 전시 무대를 크게 확대했다. 최연하, 김소희 큐레이터가 기획한 본 전시 ‘서울 신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작가 22명의 사진과 영상 작품 100여 점이 두 개의 작은 주제(1부: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 2부: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로 나뉘어 선을 보인다.
이한수, 문화적 중력턴, 140x210cm, digital print, 2011
특별전으로는, 도시인들의 심리적 상황을 파헤친 국외 작가 수작들을 보여주는 보안여관의 ‘보이지 않는 도시’ 전과 50년전 독일에 간호사로 갔던 세 한국 여성의 삶을 한·일 작가가 조명한 서울도서관의 아카이브전, 문래예술촌 9개 공간이 젊은 작가들과 함께 마련한 ‘서울 속 문래, 문래 속 서울’전이 기다린다. 사진공모전, 심포지엄, 시민포럼, 사진워크샵 등도 이어진다. 전시는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