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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진축제 – 세계화와 디아스포라, 그리고 서울

윤하정 기자 anchoryoon@naver.com ㅣ 기사입력 2016-11-11 15:05

2016서울사진축제

2016서울사진축제

【 앵커멘트 】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들여다보는 제7회 <서울사진축제>가 도심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윤하정 문화전문기자입니다.

【 기자 】
익숙한 서울, 하지만 사진 속에 담긴 서울과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조금 색다릅니다.

세계화를 통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서울.
사진은 과거와 현재, 도심과 변두리, 개발과 낙후가 뒤섞인 서울과 사람들의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도시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이주와 경계, 공동체 등 다양한 디아스포라 현상에 주목합니다.

【 INT 】김소희/2016 서울사진축제 큐레이터
과거 역사적인 디아스포라 현상은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였죠. 강제 징용, 파독 간호사, 파독 광부 등이 있었다면 현대에는 유학, 이민, 장기여행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아스포라 현상을 사진과 영상 작업을 통해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본전시가 열리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외에도 도심 곳곳에서 11월 한 달간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를 상징하는 다양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 사이로 들어선 문래예술창작촌에서 선보이는 특별전은 도시재생, 도시 상상과 상생의 키워드를 잘 드러냅니다.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성장과 소멸이 반복되는 도시와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표현했습니다.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는 파독간호사들의 모습을 통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전시회, 워크샵 등에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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