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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UAL DIVE_20150909

덕수궁, 사진과 음악으로 즐기는 ‘달과 사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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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서 오는 12일 저녁 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 ‘달과 사진의 밤’이 열린다. 사진은 전시에서 상영될 강홍구의 ‘미키네 집’. (사진=뉴시스)

덕수궁이 사진과 음악으로 물든다. 고궁의 전통 경관을 배경으로 예술적 품격이 있는 사진영상이 상영된다. 이에 더해 음악가들이 감미로운 연주를 들려준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소장 김정남)와 루나 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대표 최성우)는 9일 고궁에서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 ‘달과 사진의 밤’을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덕수궁 함녕전 앞마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 사진 영상 상영회는 고즈넉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따뜻한 정감과 예술적 품격이 있는 사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음악 공연과 접목되는 사진 영상 상영과 작가와의 만남이 2시간에 걸쳐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강홍구 작가를 포함해 오랫동안 대도시의 생활상을 기록해 온 마이클 울프(Micheal Wolf), 전 세계 유목민의 삶을 추적하며 사진으로 담아온 요른 토이어큰스(Jeroen Toirkens) 등 11개국 18명의 사진가의 작품이 상영된다.

한편 사진 영상 상영에 앞서 사진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가들의 공연도 마련된다. 가수 정란은 박종우 작가의 ‘오로라’에서 받은 감흥을 즉석 공연으로 생생하게 펼쳐낸다. 가수 최고은은 이한구의 작품 ‘청계천’에서 얻은 느낌을 기타 연주에 실어 노래로 풀어낼 예정이다.

덕수궁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비주얼다이브 디지털뉴스팀 | writer@visuald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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