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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_20160905

서촌의 특별한 사진축제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 6~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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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루나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촌 일대에서 ‘서울루나포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매년 가을 열리는 행사로 ‘통의동 보안여관’이 주관하고 ‘사진위주 류가헌’, ‘이용재아키텍츠+SIDE’, ‘길담서원’, ‘더 북 소사이어티’, ‘공간 291’, ‘고희’가 협력하며 서울문화재단과 일맥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 행사는 실내 전시가 아닌 서촌 골목 골목의 문화 공간에서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전시와 함께 영상 매체 및 문화 행사로 ‘격식 없는 장소에서 친근하게 사진을 만난다’는 취지를 두고 있다.

서촌 일대에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사진의 저변 확장에 기여해온 통의동 보안여관, 사진 위주 류가헌, 문화 놀이터 길담서원, 부암동 문화공간 공간 291, 건축가가 운영하는 특색 있는 한옥 레지던스 사이드 등 7개 공간에서 아이덴터티(Identity, ID)라는 주제하에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전시회 관계자는 “신분증(ID 카드)의 한 부분으로서 현대사회에서 사진은 한 사회의 구성원임을 증명하기 위해 피해 갈 수 없는 요소가 되었고,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하고 기회가 많은 땅의 ID 카드를 얻기 위해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다”며 “올해 루나포토페스티벌은 아이덴터티(Identity, ID)라는 주제이지만 그러나 이들 사진은 과연 얼마나 개인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 예로 전시 작품 중 김익현 작가가 중형 카메라로 찍은 ‘불주사’ 자국은 결핵 예방이라는 취지 아래 특정 시대 우리 신체에 남겨진 상처이자 아이콘이란 것을 보여준다.

한편 사진 전시 외에도 10일 토요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 마당에서 전시에 참여하는 사진 전시 작품들을 포토 필름의 형태로 음악 공연과 함께 ‘달과 사진의 밤’ 상영이 진행되고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및 사운드 디자이너 정재호가 참여해 직접 사진을 해석하고 작곡한 음악 공연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참여 작가와의 만남과 서촌 투어 및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문의는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seoullunarpho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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