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Description
작품 소개
‘검은 산책’ 시리즈는 도시를 산책하던 중 발견하게 된 구멍이 가진 다양한 의미들, 예를 들어 상실감, 욕망, 슬픔, 공포, 의구심, 우울, 관음 등의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가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린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들을 구멍이라는 상징과 은유로 표현한다. 각각의 이미지들은 느슨하지만 연결된 서사를 가진다.
작가 소개
박미라는 감정을 관찰하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어디에서 왔는지 어떤 요인들로 형성되었는지 찾아보고 기록한다. 대부분 감정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영역이라고 여기지만 감정이 사회의 맥락안에서 어떤 방식으로 치부되고 해석될 수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의식과 무의식의 틈에 자라나는 이미지와 이야기를 주로 검은 색의 재료를 사용해 새겨나가며 일상과 가상의 경계에서 불편하고 어긋난 상황을 연출해 드로잉과 드로잉 애니메이션 등의 매체로 보여준다.
주요 활동으로는 《검은산책》(2020, 에이라운지 갤러리),《밤물결》(2019,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의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What If》(2021, 에이라운지 갤러리)와 《다음 역은 사이 숲》(2020, 라운지 사이),《작당모의New Party New Party》(2020, 공간 타이프) , 《경기 아카이브 지금》(2018, 경기상상 캠퍼스) 등이 있다.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 작품 지원 사업에 세 차례 선정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문래창작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도서 색칠놀이와 검은 산책을 출간하였다. 경기창작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다.
<검고 무뚝뚝한 나무들>, 2022, 아크릴에 프린팅, 30 x 21cm
10점 한정 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