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보안여관이 새롭게 시작하는 [보안 딜레탕트]는 커뮤니티 스터디 프로그램입니다. 그중 첫 모임으로 한국의 지젝 이택광 문화평론가, 팝아트조합의 강영민 작가와 함께 [경성콤]을 시작합니다. 한국 모더니티의 중요한 한 축이지만 잊힌 코뮤니즘 사상과 운동의 역사를 복기해 실재의 역사를 그려보는 스터디 모임입니다.

* 모집인원 / 각 워크숍 당 8명

* 워크샵 날짜/ 8월 27일, 9월 3일, 9월 10일

* 신청방법 / 선착순 https://goo.gl/forms/T8qzKW2Z57PcnhbI2

* 문의 / boan1942@gmail.com

커리큘럼

8월 27일 월요일 저녁7시_동동주: 밥을 지어서 술빚기
: 세상을 구하는 발효?!
동동주의 발효원리를 파헤치며, 발효과정이 사회적으로 우주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집중 탐구

9월 3 월요일 저녁 7시_동동주: 물에 불린 누룩을 이용해서 술빚기
:친정 언니의 기술전수
삶에 요령이 담긴 언니들의 숨은 기술-쌈 기술, 흥정의 기술, 일 쪼금하고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 놀라운 기술들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자리!
9월 10일 월요일 저녁 7시_ 동동주: 엿기름을 첨가해서 술빚기
:너나우리에브리바디
다양한 방식으로 주고받고 되로받는 너나우리에브리바디 동동주 발효타임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은 시끄러운 수다를 사랑하고, 연대를 작당하며, 발효주를 매개로 온 우주와 지구촌에 연대를 호스팅하는 언니들이다. 한시적인 콜렉티브로, 고정된 멤버로써의 존립보다는 새로운 관계와 경험을 중요시하고, 발효주를 함께 치덕치덕 만들어가며, 다양한 관계의 온도 속에서 살아가는 서로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각자의 방식 안에서 삶의 관능미를 공유한다. 하나의 물질이 새로운 환경을 만나면서 기존의 물질과 상태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발효의 과정처럼, 서로가 지닌 삶의 온도를 공유하고, 이로 인해 생성되는 교환의 장, 또한 공유가 되었을 때 전혀 새로운 해결점인 ‘발효 효과’를 기대해 본다. 그것이 수다든, 막걸리 한잔이든…

8월 27일 월요일 저녁7시_동동주: 밥을 지어서 술빚기

: 세상을 구하는 발효?!
동동주의 발효원리를 파헤치며, 발효과정이 사회적으로 우주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집중 탐구

손혜민 작가

손혜민은 특정 상황 안에서 모임, 퍼포먼스, 이벤트, 투어 등을 조직하여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종종 이러한 이벤트는 작가의 의도와 상황 사이에 긴장과 분절을 생성하며, 일종의 문제 해결 및 대안의 모의방식으로 작동한다. 주요 전시로 FLAT FLAT SHINY CAT (주영한국문화원, 2016), Collective Ferment (세토우치 트리에날레, 2016), 성장교본The Growing Manual (서울시립미술관, 2014)이 있다.

Hyemin Son constructs gatherings, performances, events and tours in specific situation. These include the shared production and authoring  – often with invited guests – of performance, object and installation work. Her collective work is designed to create tensions and ruptures between an artists’ intention and the situation as it unfolds and to operate as solving problems or simulated ways alternatively. Her major shows include FLAT FLAT SHINY CAT (Korean Cultural Centre UK, 2016), Collective Ferment (Setouchi Triennale, 2016), The Growing Manual (Seoul Museum of Art, 2014).

www.hyeminson.com

9월 3 월요일 저녁 7시_동동주: 물에 불린 누룩을 이용해서 술빚기
:친정 언니의 기술전수
삶에 요령이 담긴 언니들의 숨은 기술-쌈 기술, 흥정의 기술, 일 쪼금하고 많이 한 것처럼 보이는 놀라운 기술들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하는 자리!

윤결 작가

윤결, 지역에 들어가 사람을 만나고 기록한 방식들을 가져와 시각화하고 있다. 사회 구조 안에서의 관계성에 대해 고민하며, 일상에서 점차 외면받게 되는 일들이나 여성의 삶에 관심을 두고 작업을 하고 있다.

시집간 엄마가 딸에게 전하는 손맛이란.
“반찬은 마트에서,
무거운 짐은 택시 타고”~ 고고!!”

낯선 이국땅에 시집온 언니들.
“김치 나도 못 담가요.”
빠릿빠릿 할 필요 없어~ 요요!!

오빠, 아빠, 고민이 뭔데뭔데?
“화병 나기 전에 담지 말고
짧게_말해봐”~엉엉!!

발효되는 막걸리 만들어 보면서
우리 같이 얘기 나눠보아요.

#몇 번 만들면 내공 쌓이는 발효주 #한풀이 필요한 사람 #액받이 발효 타임 #복잡 난해 수다

워크숍 진행 동안 발효와 인생 내공을 연관 지어 서로의 이야기들을 펼칠 예정이오니 들을 준비, 할 말 많으신 분들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 워크숍은 물에 불린 누룩을 이용해 술빚기도 함께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