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n Drawing Fest 2018

2018.9. 11 – 9. 15

참여작가 Participating Artists
고등어 Mackerel Safranski
최대진 Choi DaeJin
이아람 Lee Ahram
엄유정 Eom Yu Jeong
쿤 타스랄 Koen Taslaar
슈비기 라오 Shubigi Rao
카로 악포키에르 Karo Akpokiere

기획 Curators
강영희 Kang YoungHee
신현진 Shin Aletheia Hyun-Jin

디자인 김보라 Bo Ra Kim

주최
통의동 보안여관, 보안책방

협찬
파버카스텔, 두성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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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창작의 도구이자 부산물, 작업을 위한 발상이자 시발점, 동시에 작업 그 자체인 드로잉이라는 개념을 키워드로 동시대 작가들의 자유로우면서도 직관적인 작업의 과정을 경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결과 중심의 하나의 완결된 매체로서의 드로잉을 소개하기 보다 드로잉을 통해 예술하는 ‘행위’에 집중하며, 일상성과 즉시성, 자유로운 성찰의 가능성을 지닌 드로잉을 매개로 참여 작가와 참여 시민, 그리고 전시장의 안과 밖을 아우르는 모두를 위한 드로잉을 시도한다. 드로잉의 다양한 특성들, 즉 점과 선으로부터, 관찰과 발견으로부터, 상상과 계획으로부터, 움직임과 사유로부터, 우리의 감성을 회복하고 활성하고자 한다.

4일간의 드로잉 워크샵(레지던시-아틀리에)과 하루의 본 행사로 구성될 예정으로, 통의동 보안여관의 전시장, 책방과 찻집, 보안스테이, 계단과 중정 등의 공간에 새로운 영역과 기능을 부여한다.본 프로젝트는 드로잉이라는 매체가 지닌 다양한 가능성과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통해 과정이자 태도로서의 드로잉의 중요성을 새롭게 부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등어 Mackerel Safranski

작가 고등어는 사건의 관계와 네러티브를 중심으로 신체성에 대한 물음을 회화 작업을 통해 이어나가고 있다. 1984년에 태어났고 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수료 후 서울에서 거주하며 활동해 나가고 있다. 개인전으로는 <살갗의 사건>(소마미술관드로잉센터,2017), <불안의 순정>(코너아트스페이스,2015), <노동요::웨이트리스_생존의 풍경>(수카라,2014), <웃는다. 빨간고요>(갤러리 소굴,2008)가 있다. 그리고 그룹전으로는 2008년 국립현대미술관 <2008 젊은 모색>을 시작으로 <몸의 아프리오리>(아트스페이스 휴,2017),<칸 퍼레이드 :깨무는 칸들>(탈영역 우정국,2018),<플립북:21세기 애니메이션의 혁명>(일민미술관,2018), <초상과 회화 :예술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factory 2, 2018)

최대진 Choi Daejin


최대진은 부산에서 태어나 성장하여 대학을 다니다가 프랑스로 떠나서 우연히 미술을 시작했고 오랜 기간 프랑스에 살았다. 오랜 외국 생활에 얻게된 작가의 경계인으로의 위치 혹은 딜레마에서 나오는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경험과 사유들과 동시대의 다양하게 전개되는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조건들과 결합하는 조형적 작업들을 해오고 있다. 2007년 파리-세르지 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리용국립미술학교 Post-Diplôme 과정에 연구원이자 작가로 활동했다.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센터 파크 셍 레제( Parc St-Leger), 에스파스 퀴글러(스위스, 제네바), 대안공간 루프, 사루비아다방 등에서 개인전을 했고, 광주비엔날레, 광주시립미술관, 토탈미술관, Nuit Blanche(파리시 미디어아트축제), 하이트컬렉션, 아카데미아 웅게리아(로마), 셍테티엔느 현대미술관(프랑스), 리용현대미술관(프랑스), 히로시마 전일본은행 등, 유럽과 아시아에서 다양한 그룹전에 참가했으며 파리, 모스크바, 제네바, 서울 등지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현재는 서울에 살면서 작업하고 있다.

슈비기 라오 Shubigi Rao


글 쓰는 작가 겸 예술가인 슈비기 라오는  잉크와 언어를 이용하여 드로잉을 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드로잉을 통해 문화적 헤게모니, 종말, 그리고 인간역사에 대한 해석들을 기록한다.   <드로-인, 드로잉>페스티벌에서는 작가가 2007년부터 11년간 채워온 스케치북 기록을 돌아보며 작가가 탐구하였던 글과 드로잉, 리서치를 바탕으로 새로이 작업한 드로잉 시리즈를 선보인다.

쿤 타스랄, Koen Taslaar


쿤 타스랄 (1986년생, 로테르담)의 작품은 오로지 그 자신만이 규칙을 정하는 하나의 독특한 세계라 할 수 있다. 그는 기술적인 드로잉들을 선보이는 동시에 투박한 도자기와 추상적인 실크스크린 판화를 제작하기도 한다. 타스랄의 시각 언어는 텍스트가 의미뿐만 아니라 하나의 형태가 되는 회색 지대에서 탄생한다. 그는 이러한 시각 언어를 말장난, 가상의 음반 커버 혹은 거대한 사이키델릭한 회화로 표현한다.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출판물과 대형 드로잉들을 납작한 전시 공간처럼 기능하도록 한다. 자신의 광범위한 작업을 더 발전시킬 목적으로 계속 작업 중이며, 그 일환으로 여러 레지던시에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 폴크스크란트 시각예술상 후보로 올랐으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보어만스 반 뵈닝겐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엄유정 Eom Yu Jeong

[TAKE IT EASY, YOU CAN FIND IT)],  [초상과 회화. 예술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Portrait and Painting. All Art Work is Problem Solving], [사막 나무늘보 빵 사람과 같은 것들(Desert, Sloth, bread, human things like that)]을 비롯해 다수의 개인전과 기획전을 열었다. 작품집으로는 [하얀 산(White Mountain)] [드로잉A(Drawing A)] 등을 출간하였다.

이아람 Lee Ahram

이아람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살며 작업한다. 2017년 사루비아다방에서 개인전 “왜 자기 방 정리를 해야 하는가 혹은 왜 하지 말아야 하는가”를 가졌으며, 2015년 아마도 미술공간에서 강영희 기획의 “북극의 개념”, 2016년 인디아트홀 공에서 심소미 기획의 “마이크로시티랩”, 2017년 탈영역 우정국에서 역시 심소미 기획의 “오더/디스오더” 등의 그룹전들에 참여했다. 올봄에는 프랑스 남서부 작은 마을 몽플렁캉Monflanquin의 폴렌pollen 레지던시 에서 작업했다.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것들 중 개념이 아닌것, (아직) 감각 혹은 인지되지 않은 것, 죽었으면서도 살아있는 고양이처럼 애매한 상태인 것, 말이 되기 전의 어떤 것들을 찾아다닌다.

Workshop
Noh Hye Jeong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보안책방 @boanbooks 과 함께 보안 드로잉 페스타 를 진행합니다.보안 드로잉 페스타 기간 중 hejj와 함께하는 ‘cactus garden drawing workshop’ 신청을 받습니다. hejj 작가가 직접 찍은 선인장 사진을 가지고 콜라주 작업을 드로잉으로 연계하는 워크숍입니다.

고등어 작가의 드로잉 클럽 <금각사>
작가 고등어는 8월 한 달간 작가, 일반인 들과 함께 드로잉 워크샵을 진행 했습니다.
미시마 유키오의 탐미주의 소설 <금각사>를 주제로
4주간 세부 주제별로 나눠서 워크샵을 진행 했습니다.

1주 : 순간과 관찰 드로잉
2주 : 금각사 공간 드로잉
3주 : 이야기의 무늬 드로잉
4주: 얼굴과 장면 드로잉

고등어 작가와 워크샵 참여 한 분들은 단순히 드로잉의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수업이 아닌 책을 읽고 그 인상을 풀어내는 또 다른 방식을 경험하는 좋은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보안책방 @boanbooks 과 함께 보안 드로잉 페스타 를 진행합니다.보안 드로잉 페스타 기간 중 hejj와 함께하는 ‘cactus garden drawing workshop’ 신청을 받습니다.
hejj 작가가 직접 찍은 선인장 사진을 가지고 콜라주 작업을 드로잉으로 연계하는 워크숍입니다.

‘cactus garden drawing workshop’
일정 : 2018년 9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
소요시간 : 약 1시간 30분
장소 : 보안스테이 4층 테라스룸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33)
문의 : hejj.nohhyejung@gmail.com
instagram/@hejj_drawing
참석인원 : 5명~7명
참여비 : 40,000원

* 워크숍을 신청해주시면 이메일과 핸드폰 메세지로 참여비 입금 계좌를 안내해드립니다.
* 참가비 입금 후, 신청이 완료됩니다.
* 신청 후엔 신청 인원에 대한 수업준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입금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신중히 고민 후 결정해주세요.

프로젝트는 엄유정 작가의 그림과 그 그림에서 받은 인상을 이미지나 글로 풀어내는 일종의 메일 교환 프로젝트로 작가가 신청자에게 일주일  동안 총 3장의 임의로 선택한 드로잉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보내면 각자가 그 그림에 응답하는 자유로운 텍스트, 사진, 그림을 보내는 프로젝트다. 2018년 9월 7일, 9월 9일, 9월 11일 세 번에 걸쳐 진행되며 슬라이드 영상은 피드백이 이루어진 후 교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