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ORM 2017, 퍼폼 2017]
○ 기간 : 2017. 11. 1.(수) ~ 11. 5.(일)
○ 오프닝 : 2017. 11. 1.(수) 오후 6시 (갤러리 호아드)
○ 기획 : 퍼폼
○ 참여 작가 : 최민선+강진안, 김정모, 김지훈, 노혜리, 봉준호+류이치 쿄호토리, 뭎, 박아람, 박승원, 신혜진, 모범음식점, 조익정
○ 장소 :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공간소극장, 아트선재센터 B1 아트홀, 갤러리 호아드, 보안책방, 퍼폼플레이스
○ 주최/주관 : 퍼폼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공간후원: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아트선재센터, 갤러리 호아드, 통의동 보안여관
○ 디자인: 워크스
○ 웹 개발: 박성천
○ 공간 디자인: 괄호
○ 코디네이터: 스무스
○ 문의 : 대표메일: performplace.info@gmail.com

Perform is a performance festival, a open planform to explore the questions about the production, consumption, and distribution methodology of all forms of time based artistic practices.

“PERFORM”은 비물질 시각 예술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유통하는 웹 플랫폼입니다.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하여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미술 시장이 축소되고, 시장 진입 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예술가가 판매를 고려하지 않는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젊은 예술가들의 활동에서 더욱 분명히 나타납니다. 그 결과 현대 미술의 다양한 미디어가 미술 시장에 완전히 포함되지 못하는 현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형식으로 확장된 시각 예술 분야에서 물질로 남아있는 작품이 아닌 커뮤니티, 참여, 놀이, 퍼포먼스 등과 같은 형태의 시각 예술은 분명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PERFORM”은 이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대안 모델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계획합니다. 특히 퍼포먼스, 참여 예술 등 구체적인 사물로 완성되지 않는 판매하기 어려운 장르에 주목합니다.

퍼포먼스 축제이자 동시에 시간 기반 예술 전반의 생산, 소비, 유통에 대한 질문의 장이 열리는 《PERFORM 2017(퍼폼 2017)》(이하 퍼폼2017)이 2017년 11월 1일(수)부터 5일(토)까지 북촌 일대 예술공간 4곳과 퍼폼플레이스, 총 5곳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7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아트선재센터, 갤러리 호아드, 통의동 보안여관이 후원한다.
《퍼폼 2017》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시간기반예술(퍼포먼스, 영상 등)’ 작품들을 오롯하게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시도로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올 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예년보다 2배로 늘어난 공연 회차와 작품들로 규모를 키웠다. 퍼포먼스에서 나아가 다양한 종류의 시간기반예술을 소개한다. 작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동시에 미술시장에서 소외된 시간기반예술의 생산, 소비, 교환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메인 퍼포먼스는 최민선+강진안, 김정모, 김지훈, 노혜리, 봉준호+류이치 쿄호토리, 뭎, 박아람, 박승원, 신혜진, 모범음식점, 조익정 등이 꾸린다. 동시에 훨씬 더 다양한 시간기반예술작품들을 볼 수 있는 <데이터 팩>과 <스크리닝>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비물질 예술의 생산-소비-교환> 토크는 10월 28일(토), 11월 1일(수), 11월 2일(목)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 토크는 안소현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큐레이터 김해주, 미술 비평 이한범, 김선옥, 유지원과 작가 모범음식점, 운영팀 퍼폼이 함께한다.

김지훈 작가는 《퍼폼 2017》 본 행사가 열리기 전, 오프닝 퍼포먼스로 를 진행한다. 남한을 한 바퀴 걷는 이 퍼포먼스는 10월 15일 오후 6시 퍼폼플레이스에서 시작하여 담양, 경주, 태백을 거쳐 11월 1일 오후 6시 《퍼폼 2017》 오프닝이 열릴 갤러리 호아드에서 끝난다. 작가의 18일 동안의 여정은 퍼폼 공식 트위터 계정 (@Perform2017)을 통해 생중계된다. 작가는 하루에 한번 퍼폼 공식 인스타그램(@perform_place)으로 자신의 위치와 성화를 찍은 사진을 전송하고 있다(붙임4 참조).

자세한 정보는 《퍼폼 2017》 홈페이지(www.performplac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일 동안 선보일 공연 티켓은 각 12,000원이며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11.3(금) 14:20
봉준호+류이치 쿄호토리 < 책상정리Dizzy Desk > 2017 40분

과거청산 승승장구 인생역전 정리법 1 책상 앞으로 간다.
2 손에 잡히는 것을 들어 올린다.
3 무엇인지 확인한다.
4 버린다.
5 남기지 않는다.
봉준호와 류이치 쿄호토리가 두 개의 책상을 동시에 치웁니다. 봉준호가 플레이하고, 류이치 쿄호토리가 읽습니다.
천지개벽 승승장구 인생역전의 현장으로 당신을 초대

11.3(금) 15:30 / 11.5(일) 19:00
박아람 < 콜Call > 2017 25분

이번 퍼폼2017에서 선보일 신작 <콜Call>은, 그 동안 선보였던 지난 작도 연 습의 연장선상에서, 모바일폰을 사용하는 조형 활동을 제안한다. 모바일폰 없 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운 오늘날, 손쉽고 빠르게 저장하고 소지할 수 있으며 유통할 수 있는 이미지의 시야 바깥에서 가능한 ‘봄seeing’이 있다면 어떤 것 일까? 본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발아래 오래된 유적들이 놓인 보안책방의 기 묘한 대기 속에서 수numbers를 디딤돌로 하여 이미지 너머를 상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