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Description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예술가로써 대안적인 삶을 모색하는 예술인 스터디 모임 ‘두럭DoLUCK’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럭 2기는 생활밀착형 예술을 주제로 내부 스터디, 탐방, 예술과 생활에 관한 토론의 장, 프로젝트 발표회로 구성되었습니다.
보안여관은 흩어져 있는 예술가 개인을 모아 협력활동을 도모하고 예술가 아카이브, 네트워크 매칭을 조직하여 두럭 구성원들간의 활동을 지원하였습니다.
2014년 두럭DoLuck02의 결과물로 나온 개인 출판물
<희미한교차> 장영원
b5, 44p
2015년 3월부터 8월까지 나는 바퀴가 달린 거리측정기를 들고 과거 내 삶의 거점이 바뀐 도시 간의 경계점을 찾는 과정을 담은 영상 『희미한 교차 vol.1-Goodbye/welcome』을 제작한 바 있다. 내가 찾은 경계점들은 시간의 흐름과 행정시스템 속에서 변화되거나 사라진 풍경 속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곳들은 건설되어 지거나 허물어 사라지길 반복하는,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불안한 경계의 ‘장소들’이였다. 『희미한 교차 vol.2_ J에게』는 그러한 도시의 불안한 장소들의 파편적 이미지를 담은 영상과 그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개인이 불특정 다수에게 전하는 편지가 담겨있다. 그러므로 이 책자는 두 프로젝트에 대한 결과 보고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