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_20161028

2016 서울사진축제…11월1~30일까지

조성진기자 corvette@sportshankook.co.kr

  • 사진제공=서울사진축제 조직위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서울사진축제가 올해로 7회를 맞이했다.

2016 서울사진축제는 ‘세계화’와 ‘디아스포라’를 상징하는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이란 제하에 오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서울혁신파크 SeMA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9개 공간), 통의동 보안여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자발적 이주와 이민에 의한 현대적 디아스포라의 의미를 상징하는 제목이다. 부제인 ‘천리의 강물처럼’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리랑이 천리의 강물처럼 흐른다는 뜻으로, 2012년 서울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시작된 2013년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축사에서 참조한 것이다.

2016 서울사진축제 본 전시는 22명 작가의 신작과 최근작을 중심으로 10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2016사진축제는 본 전시 중심으로 조직되었던 기존 사업의 규모를 확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 차원의 사진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또한 2016서울사진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시대상을 ‘지금, 여기’의 현재성을 기반으로 한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다.

서울사진축제 관계자는 “세계화 과정에서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발현되고 있는 ‘이주’, ‘경계’, ‘커뮤니티’, ‘도시 공동체’ 등 유무형적 형태의 ‘디아스포라’ 현상을 사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들을 통해 ‘미래 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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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6/10/28 19: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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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_20161028

11월 한달 간 즐기는 사진의 향연… ‘2016 서울사진축제’ 다음달 1일 개막

2016 서울사진축제 포스터

서울 시민들의 사진축제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2016 서울사진축제’는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서울혁신파크 SeMA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9개 공간), 통의동 보안여관 등 서울 전역에서 다음달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과거 본 전시 위주로 기획됐던 것과 달리 이번 사진축제는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3개의 특별전과 공모전, 각종 심포지엄과 시민포럼, 사진워크숍등이 11월 한 달 간 계속 된다.

한성필 〈Memory and Traces-Odd Contrast〉 Chromogenic print, 115×250cm, 2008

서울사진축제 본 전시의 주제인 ‘서울 新아리랑’은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곡인 아리랑을 통해 다문화 사회의 자발적 이주와 이민에 의한 현대적 디아스포라를, 부제인 ‘천리의 강물처럼’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아리랑이 천리의 강물처럼 흐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2년 서울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다음 해에 열린 서울아리랑 페스티벌에서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의 축사를 재해석한 것이다. 최연하, 김소희 큐레이터가 기획한 본 전시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작가 22명의 사진과 영상 작품 100여 점이 두 개의 작은 주제(1부: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 2부: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로 나뉘어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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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범식_archisculpture031_ archival pigment print_120x171cm_2014

한성필, 박현두 작가등이 참여한 ‘1부: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는 사회,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의 세계화로 인한 도시경관의 혼재성과 현대적 디아스포라로 인해 유동하는 도시인의 정체성, 변화된 삶의 방식과 사회 구성원간의 갈등, 공동체 내부의 문화적 접합과 틈새를 탐색하는 작업들이 소개된다. 고정남, 황규태 작가등이 참여한 ‘2부: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는 지금 여기, 서울 디아스포라의 삶의 궤적을 보여준다. 세계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서울의 유, 무형적 이주와 사회현상들, 한국 사회의 주요한 쟁점인 거주와 이주문제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우리 이웃의 삶의 풍경을 표상한다.

정지현 〈재건축현장 10〉 Pigment print, 135×180cm, 2015

대안예술공간 이포_이영욱_서울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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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진공모전_대상_양채린_나와 세상의 경계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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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진공모전_대상_Tim Hansteien_서울의 첫 야경을 즐기고 있는 Pierre

2016 서울사진축제를 기획한 이일우 총감독은 “이번 서울사진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행사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시대상을 ‘지금, 여기’의 현재성을 기반으로 한 관점에서 보여주려 했다. 더불어 세계화 과정에서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발현되고 있는 ‘이주’, ‘경계’, ‘커뮤니티’, ‘도시 공동체’ 등 유, 무형적 형태의 ‘디아스포라’ 현상을 사진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들을 통하여 ‘미래 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문의 : 02)706-6751 www.seoulphotofestival.com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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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_20161027

[아하!] 11월, 450가지 서울이 찾아온다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6.10.27 10:01:07

[프라임경제] 반세기 동안 빠르게 변해온 서울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서울의 450가지 자화상을 11월 한 달간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나고 찾아온 서울을 ‘사진’으로 조명해보는 ‘2016 서울사진축제’가 11월 한 달 동안 열리는 것인데요.

서울시는 오늘날 도시인들이 세계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주, 경계, 커뮤니티, 도시공동체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적 디아스포라’에 포커스를 맞춘 사진작품을 통해 미래도시 서울의 의미를 성찰해볼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시민청, 서울도서관 등 기존 전시 장소뿐만 아니라 통의동보안여관, 문래동 예술창작촌, 서울혁신파크 등 서울 전역으로 전시무대를 확대, 시민들의 관람기회를 늘려 대중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맞춰 한미사진미술관, 서울대학교미술관, 갤러리 나우 등 서울시내 미술관과 갤러리 등 25곳에서 동시에 사진전을 여는 ‘사진의 달’ 행사가 열려, 사진전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축제 프로그램은 크게 △본 전시 △특별전 △공모전 작품 전시회 △심포지엄 및 시민참여 워크숍 △서울소재 미술관·갤러리 ‘사진의 달’ 운영으로 구성됩니다.

축제의 메인행사인 본 전시에서는 경제발전이 가져온 도시의 정체성 변화를 22명 작가들이 90여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별전은 △해외작가 특별전 △한독이주여성 아카이브 △문래동 특별전 등 3개 전시가 각기 다른 3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는데요. 이 중 ‘한독이주여성 아카이브’는 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한독이주여성의 삶을 조명해보는 특별 전시회로 서울도서관에 마련됩니다.

1970년대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돼 베를린 시민으로 50년을 살아온 세 명의 ‘언니들’의 역동적 삶의 기록을 통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오가는 ‘인생의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 공모전 작품전시회는 △시민사진공모전 △국제사진공모전 △청소년사진공모전으로 나눠  지난 여름 접수했던 시민 사진 작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 전시되는데요.

100여명의 시민이 이웃의 친근한 모습을 찍은 사진작품이 전시되고, 국제사진공모전을 통해서는 국내거주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또 사진작가, 도시공학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 20여명의 전문가들이 현대적 디아스포라와 도시공동체의 의미를 탐색하는 ‘심포지엄’고 사진이론가와 작가들을 강연자로 초청, 사진 마니아층은 물론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워크숍도 축제 기간동안 진행됩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및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다양한 사진전을 통해 역동적인 서울의 이야기를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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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_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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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서, 염상섭과 윤동주, 이상 등, 문학인의 흔적을 따라 걷는 문학 탐방이 마련됐습니다.
문학의 향기가 물씬나는 현장을, 임상재 기자가 가봤습니다.
[기사내용]
서울 광화문 인근 염상섭 동상 앞에 모인 15명의 시민들.
문학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이들이 도착한 곳은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보안여관입니다.
서정주 시인이 1930년대 이곳에서 머물며 문학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허름한 공간에 생생함을 더합니다.
현장음>
“당시에 사람들이 문학활동을 시작하려면 어떤 행위를 해야했냐면 친구들끼리 모여서 동인지라는 걸 만들었어요.”
다시 걸음을 옮겨 도착한 염상섭의 집터.
지난 2013년에 발견됐지만 아직 표지석이 없어 아는 이가 거의 없다는 이야기는 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윤동주 시인이 대학 시절 머물렀던 하숙집 터에서는 그의 짧은 생애를 되짚어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이정란 / 탐방객
“그분들의 삶이라든가 잘 몰랐던 내용을 알게 돼서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에요.”
소설가와 시인들의 흔적을 따라 종로구 서촌 일대를 걷는 문학 탐방 프로그램으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용희 / 문학해설사
“경복궁 서쪽 지역에 숨어있는 문학 관련 문화공간들을 참가자 분들과 함께 둘러보면서 그 장소와 관련된 문학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가을이 무르익는 요즘, 문학인들의 흔적을 찾아 골목길을 걸은 시민들의 가슴속은 문학의 향기로 가득해졌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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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_20161024

2016 서울사진축제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 11월 한달간 서울 곳곳에서 열려

손의연 기자 kiteofhand@kyeonggi.com
▲ 김홍식_광화문 아리랑_Lenticular screen on panel_130x220cm_2016

서울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시청 시민청,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 서울혁신파크 SeMA창고, 문래동 예술 창작촌(9개 공간), 통의동 보안여관 등지에서 2016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은 서울의 세계화로 인해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유, 무형적 형태의 이주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변화에 대해 살펴본다.

전시는 고정남, 김규식, 김상돈, 김태동, 김홍식, 문소현, 박현두, 박형렬, 성지연, 송호철, 안옥현, 양철모, 옥정호, 원범식, 유비호, 임노아, 정지현, 조이경, 조준용, 한성필, 황규태 등 22명 작가의 10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업으로 구성된다.

메인 전시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1부 ‘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와 2부 ‘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로 나뉜다.

1부에서는 유동하는 도시인의 정체성, 변화된 삶의 방식, 구성원 간 갈등, 공동체 내부의 문화적 접합과 틈새를 탐색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 양철모 서울 변두리

김홍식은 <도시 산책자>연작을 통해 광화문의 과거와 현재를 다층적 공간과 시간이 공존하는 이미지를 담았다. 도시의 변화와 그 변화에 의해 함몰되어가는 장소의 의미에 대해 탐색한다.

조준용의 프로젝트는 베트남으로 파병된 작가의 아버지가 현지에서 촬영하거나 수집한 흑백 사진을 야간의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를 스크린 삼아 투사한 이미지를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1970년대 경제개발 역사에서 삭제된 아버지 개인의 시간을 드러낸다.

2부에서는 지금 한국 사회의 주요한 쟁점인 거주와 이주문제에 대한 의식을 보여준다. 세계화와 도시화 속 서울에서 일어나는 이주와 우리 이웃의 삶의 풍경을 표상한다.

양철모의〈서울 변두리 – 봉천동과 성남>은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기 위해 변두리를 전전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다. 고정남은 연작을 통해 일제강점기에서 6ㆍ25전쟁, 월남전까지 민중의 일상과 다양한 층위의 디아스포라의 관계를 말하고자 한다.

이외 프랑스 젊은 작가들의 해외작가 특별전: <보이지 않는 도시: Cite Invisible>과 한독이주여성 아카이브 특별전: <언니들이 왔다 : Our Trans-Ganger>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도시의 확장과 이주현상에 대한 심포지엄과 시민포럼, 사진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계자는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행사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시대상을 이해하고자 마련한 전시”라며 “미래 도시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나 전화(02-706-6751)로 하면 된다.

▲ 한독이주여성아카이브_최동하, 츠카사 야지마_Trans-Ganger_최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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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NEWS_20161021

영상 1분 22초 부터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도시 서울’을 주제로 한 서울사진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서울 신 아리랑’이라는 이름으로 세계화 과정에서 마주치는 도시인들의 이주, 경계의 이미지를 표현한 사진작품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과 시민청, 서울도서관뿐 아니라 통의동 보안여관, 문래동 예술 창작촌같이 서울 전역으로 전시 무대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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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_20161019

‘이주·이동의 자화상, 서울’ 450여점 사진으로…11월 한 달간 서울사진축제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조준용 작가의 &lt;Memory of South, 416km&gt;. 본 전시 작품. 서울시 제공

조준용 작가의 <Memory of South, 416km>. 본 전시 작품. 서울시 제공

쌩쌩 차들이 달리는 경부고속도로의 밤. 고속도로의 야경에 월남전 참전 아버지의 흑백사진이 투사돼 보인다. 조준용 작가의 <Memory of South, 416km>란 이름의 사진 작품이다. 조 작가는 이 사진 작품을 통해 과거의 고정된 순간과 현재 삶의 속도감을 대비시켰다.

조준용 작가의 &lt;Memory of South, 416km&gt;. 본 전시 작품. 서울시 제공

조준용 작가의 <Memory of South, 416km>. 본 전시 작품. 서울시 제공

지난 반세기 동안 압축 성장을 이룬 대도시 서울은 ‘이주’와 ‘이동’의 공간이다. 서울시가 오늘날 도시인들이 세계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주’와 ‘경계’, ‘도시공동체’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적 디아스포라’에 초점을 맞춘 사진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2016 서울사진축제’를 다음달 한 달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을 지칭하는 말인 ‘디아스포라’는 그 의미가 확장돼 타지에서 자신들의 규범과 관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민족 집단 또는 그 거주지를 가리키는 용어로 쓰인다.

앞서 소개한 조준용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도시 변두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양철모 작가의 <서울변두리-봉천동과 성남> 등 이번 축제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도시 공간에서 물리적·심리적으로 끊임없이 이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전시 주제는 ‘서울 신(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으로, 전시는 테마별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시민청·서울도서관·통의동 보안여관·문래동 예술창작촌·서울혁신파크 등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4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16 서울사진축제는 크게 본 전시, 특별전, 공모전 작품 전시회, 심포지엄 및 시민참여 워크숍, 서울소재 미술관·갤러리 <사진의 달>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본 전시는 경제발전이 가져온 도시의 정체성 변화를 22명 작가들이 90여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으로 선보인다. 전시장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이다. 문인들의 거점인 통의동 보안여관에서는 다음달 9~22일 해외작가 특별전이 열린다. 유기체적인 도시의 성장과 소멸의 과정을 통해 보여지는 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인간의 다양한 심리적 상황을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감각적 시선을 통해 보여준다.

김홍식 작가의 &lt;도시 산책자&gt;. 본 전시 작품. 서울시 제공

김홍식 작가의 <도시 산책자>. 본 전시 작품. 서울시 제공

또다른 특별전으로는 ‘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한국이주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진전시회가 서울도서관에서 열린다. 특별전은 1966년 해외개발공사의 모집에 지원해 독일로 갔던 세 여성의 역동적인 삶과 일상 공간을 조명한다. 한국에서 독일로 이주한 부모님을 둔 독일 국적의 최동하 작가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록하는 사진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츠카사 야지마 작가가 참여한다. 다음달 7일부터 20일까지 문래동 예술창작촌에서는 ‘디아스포라, 도시 재생, 정주와 표류, 도시 상상과 상생’을 키워드로 한 특별전이 열린다.

시민사진공모전 <서울미담-우리안의 어울림>은 서울혁신파크에서, 국제사진공모전 <이웃집 찰스의 서울 스토리>은 시민청에서, 청소년사진공모전 <내 특별한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북서울미술관에서 각각 열린다. 축제기간에 맞춰 한미사진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갤러리 나우 등 서울시내 미술관과 갤러리 25곳이 사진전을 여는 ‘사진의 달’ 행사를 연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사진은 시대의 이야기, 기억을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는 프레임”이라며 “이번 사진축제는 경제적 발전과 세계화로 인해 변화된 서울의 다문화적 모습과 도시적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참여할 수 있다. 본 전시가 열리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다음달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월요일은 휴관). 사진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2016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www.seoulphotofestival.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120 다산콜, 서울사진축제사무국(02-706-67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다음은 전시 주요 작품.

<본 전시 : 서울 新아리랑 – 천리의 강물처럼’>

원범식 작가의 &lt;Archisculpture 건축조각&gt; 서울시 제공

원범식 작가의 <Archisculpture 건축조각> 서울시 제공

원범식 작가의 &lt;Archisculpture 건축조각&gt; 서울시 제공

원범식 작가의 <Archisculpture 건축조각> 서울시 제공

유비호 작가의〈The Song of Wind〉. 서울시 제공

유비호 작가의〈The Song of Wind〉. 서울시 제공

양철모 작가의〈서울 변두리 - 봉천동과 성남&gt;. 서울시 제공

양철모 작가의〈서울 변두리 – 봉천동과 성남>. 서울시 제공

<특별전1 – 해외작가 특별전 : 보이지 않는 도시 : Cite Invisible>

Dolores Marat(프랑스, 돌로레스 마라) &lt;Metro, Paris, NewYork&gt;. 서울시 제공

Dolores Marat(프랑스, 돌로레스 마라) <Metro, Paris, NewYork>. 서울시 제공

<특별전2 – 한독이주여성 아카이브 특별전 : 언니들이 왔다: Our Trans-Ganger>

최동하, 츠카사 야지마 작가가 참여한 한독이주여성 특별전 작품. 서울시 제공

최동하, 츠카사 야지마 작가가 참여한 한독이주여성 특별전 작품. 서울시 제공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191759001&code=620101#csidxb7d930c6b5ef5018f15ed3fae6890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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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_20161019

서울의 의미 성찰하는 ‘2016 서울사진축제’ 개최

11.1~30일 ‘서울 신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 주제로 90여 점 본 전시
시민·외국인·청소년 공모사진전 및 포럼·사진워크숍 등 참여행사 마련

아시아투데이 방정훈 기자 = 서울시가 이주·경계·커뮤니티·도시공동체 등에 포커스를 맞춘 사진작품을 통해 미래도시 서울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2016 서울사진축제’를 11월 한 달간 개최한다.

‘서울 신(新)아리랑 – 천리의 강물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본 전시에서는 경제발전이 가져온 도시의 정체성 변화를 22명 작가들이 9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이 공개된다.

‘1부 경계에서 경계를 바라보다’, ‘2부 타인의 땅에서 나의 집으로’ 2개의 파트로 나눠 각각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1·2에서 열 계획이다.

이어 특별전으로 ‘보이지 않는 도시 : Cite Invisible’가 11월 9~22일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한독이주여성 아카이브 ‘언니들이 왔다: Our Trans-Ganger’가 11월 1~30일 서울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울 속 문래, 문래 속 서울 – 열 개의 문장으로 쓴 편지’도 11월 7~20일 문래예술창작촌에서 개최된다.

공모전 작품 전시회에서는 시민·국제·청소년사진 공모전으로 나눠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25일 동안 접수했던 사진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시는 또 사진작가, 도시공학과 교수 등 다양한 분야 20여 명의 전문가들이 현대적 디아스포라와 도시공동체의 의미를 탐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울러 사진이론가와 작가들을 강연자로 초청, 사진 마니아층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배울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구성으로 진행하는 사진워크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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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to@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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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_20161019

세계화도시 서울의 자화상은?…’서울사진축제’ 11월 한달 간 열려

최종수정 2016.10.19 11:05 기사입력 2016.10.19 11:05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新아리랑 – 천리의 강물처럼’ 주제로 개최

김홍식 작가의 ‘도시 산책자'(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11월 한 달 동안 현대 도시인들의 이주, 이동의 자화상을 담은 45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新아리랑 – 천리의 강물처럼’이라는 주제로 ‘2016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축제에서는 세계화 과정에서 직면하는 이주, 경계, 커뮤니티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적 디아스포라에 포커스를 맞춘 사진작품을 통해 미래도시 서울의 의미를 성찰해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본 전시, 특별전, 공모전 작품 전시회, 심포지엄 및 시민참여 워크숍, 서울소재 미술관·갤러리 ‘사진의 달’ 운영으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의 야경에 월남전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흑백사진을 투사시킨 조준용 작가의 ‘Memory of South, 416km’가 대표적이다. 양철모 작가의 ‘서울변두리-봉천동과 성남’은 고향을 떠나 도시 변두리를 전전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컷에 담았다.

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한독이주여성의 삶을 조명해보는 특별 전시회도 서울도서관에 마련됐다. 70년대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돼 베를린 시민으로 50년을 살아온 세 명의 언니들의 역동적 삶의 기록을 통해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오가는 인생의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시민들의 다양한 작품도 전시된다. 100여 명의 시민이 이웃의 친근한 모습을 찍은 200여 점의 사진작품 전시와, 국내거주 외국인이 생각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국제사진공모 전시회, 청소년들이 특별한 친구의 사연을 담아 소개하는 200여 점의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축제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시민청, 서울도서관 등 기존 전시 장소뿐만 아니라 통의동 보안여관, 문래동 예술창작촌, 서울혁신파크 등 서울 전역으로 전시무대를 확대, 시민들의 관람기회를 다양하게 늘려 대중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축제기간에 맞춰 한미사진미술관, 서울대학교 미술관, 갤러리 나우 등 서울시내 미술관과 갤러리 등 25곳이 동시에 사진전을 여는 사진의 달 행사도 열린다.

2016 서울사진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참여할 수 있다. 본 전시가 열리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10시20시 사이 관람 가능하다.

사진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2016 서울사진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120 다산콜, 서울사진축제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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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서울 변화상 사진으로 본다

손대선 기자  |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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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정남 작품 ‘song of arirang’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변화상을 압축시켜 보여주는 서울. 그 서울의 변화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11월1일부터 30일까지 ‘2016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新아리랑-천리의 강물처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서울시민들의 이주와 이민, 다문화사회로의 변화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시민청, 서울도서관 등 기존 전시 장소뿐만 아니라 통의동 보안여관, 문래동 예술창작촌, 서울혁신파크 등 서울 전역에서 일제히 열린다.

축제의 메인행사인 본 전시에서는 경제발전이 가져온 도시의 정체성 변화를 22명 작가들이 90여 점의 사진과 영상작품으로 선보인다.

눈여겨볼만한 작품은 조준용 작가의 ‘Memory of South, 416km’.

이 작품은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경부고속도로의 야경에 월남전에 참전했던 아버지의 흑백사진을 투사시켜 과거의 고정된 순간과 현재 삶의 속도감을 대비시켰다.

또한 양철모 작가의 ‘서울변두리-봉천동과 성남’은 고향을 떠나 도시 변두리를 전전해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컷에 담았다.

‘파독간호사’ 50주년을 맞아 한독이주여성의 삶을 조명해보는 특별 전시회도 서울도서관에 열린다.

70년대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돼 베를린 시민으로 50년을 살아온 세 명의 여성의 역동적 삶의 기록을 접할 수 있다.

시민들의 다양한 작품도 전시된다.

100여 명의 시민이 이웃의 친근한 모습을 찍은 200여 점의 사진작품 전시와, KBS TV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출연자 등 국내거주 외국인이 생각하는 ‘서울’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는 국제사진공모 전시회, 청소년들이 특별한 친구의 사연을 담아 소개하는 200여 점의 작품 전시회도 마련됐다.

고홍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사진은 시대의 이야기, 기억을 시각적 메시지로 전달하는 프레임”이라며, “이번 사진축제는 경제적 발전과 세계화로 인해 변화된 서울의 다문화적 모습과 도시적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이웃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ds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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